한 명 숙....!! 대선출마를 선언한 한명숙 전총리....!! 그의 삶 속에서는 정말 사람냄새가 풍긴다. 오늘, 우연한 기회에 한명숙과 박성준이 주고받았던 편지들을 쬐금 입수(?)하게 됐다. 퇴근시간이 다 돼서야 본격적으로 읽었다. 사실 몇군데 훑어보고 퇴근하려고 했는데.....정치인의 자서전이란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는 선입견은 그야말로 선입견이었다. 한번에 끝까지 읽어내려갔다. 한명숙........정말이지 품성좋은 어머니의 냄새가 난다. 남편 박성준의 옥살이 10여 년..... 크리찬아카데미 사건으로 한명숙 본인마저 징역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닦친다. 1980년 6월, 한명숙이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릴 뻔 했다. 광주교도소에 있는 한명숙을 면회오겠다는 동생에게 '면회오지 말라'고 당부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