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Data/Epolitics

노무현을 땅에 묻었다는 일화

Jeff Lee 2007. 6. 5. 13:29
2007. 6. 5

① 부모를 폭행하고 집을 나간 패륜아가 이제 부모의 등에 칼을 찌르겠다는 것
② 살생부를 들고 망나니 칼을 휘두르느냐
③ 농부가 달려가 (다쳤다고 말하는) 노 대통령을 (땅에) 묻어버렸다


막말 퍼레이드다.
2002년 대통령선거가 끝난 이후, 노무현대통령을 한번도 대통령으로 인정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어찌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막말을 버젓이 할 수 있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 한심스러워...!!

첫번째 구절은 <나경원 대변인>의 손학규 전지사 비판 논평
두번째 구절은 맥주병 투척사건의 주인공 <곽성문 의원>의 정두언 의원 비판 논평이다. 이명박-박근혜 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 짐작해볼 수 있는 구절이다.
세번째 구절은 어제 <이재오 의원>의 회의 발언이다.

모두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한 발언들이다.
특히 이재오 의원의 발언은 '그런 일화가 있다'며 소개되었는데.....국어선생 출신답게 작문실력 대단하시다.

국어선생님의 가르침대로 그대로 작문실력 발휘해 보겠다.

지역구 관리 잘하기로 소문난 이재오 의원이이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돌다가, 지하철 공사장의 맨홀에 빠져서 다쳤다. 공사장 인부가 얼른 달려가서 이재오를 묻어버렸다.
후에 경찰이 뛰어가서 "사고가 났다는데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물었더니 인부가 "내가 묻어버렸다"고 했다.
경찰이 "왜 그랬느냐?"고 하니, 인부가 "아직도 그 영감탱이 말을 믿느냐?"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다.

자신의 자동차에 어린애가 치었는데도 나몰라라 큰소리치는 유기준 의원이나
고주망태로 술이 취해 KTX를 발로 차서 세웠다는 김태환 의원이나
몸과 마음을 바쳐 추태막말 퍼레이드를 벌이는 한나라당 의원들.....
대선만 이기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착각에 빠진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