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Data/Jefflee

명빡이의 비아냥에 한마디

Jeff Lee 2007. 5. 16. 16:20
자칭 '대선전문유명블로그 맨발의 명빡이'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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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편파적딴지걸기로 유명하게 될 블로그라고 했으니 년말 즈음에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 같다.

근데, '이명박을 돕겠다는 건지? 스스로를 돕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엉??

명빡이의 주장을 간단히 요약하면
'장애'라는 표현이 아니라 '불구'라고 표현한 것도 배려였고
이 발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불구'라고 하더라도 꼭 낳아서 키우라식의 비아냥'이다.
중간에 이미지까지 삽입해가면서  

명빡이의 '비아냥'이야 이명박 지지자의 한 사람의 안타까운 방어 쯤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무리에서 '인권'을 거론하며 포장을 하는 부분에서는 역겨움을 느낀다.
이명박의 인권의식과 다르지 않다.
스스로 천박한 인권의식을 드러내놓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이야 당연지사다. 부끄러움을 알았다면 침묵했을 것이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이명박 측 송태영 특보는 "낙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반대지만, 산모나 태아의 생명이 극히 위태로울 경우 산모의 생명을 위해 태아를 낙태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전 시장의 생각"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명빡이의 맹목적인 추종이 '화'를 부르고 있다. 별로 이슈화되지 못했던 이슈가 각 당에서 뒤늦게 논평을 낼 정도로 이슈화되고 있으니~

<맨발의 명빡이의 반론-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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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명박 발언의 본질이 바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의 인권의식 문제 아닐까?
본질은 소수자 인권문제다.
이명박의 장애인과 소수자에 대한 인권의식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동성애 합법'에 대한 견해에 대한 '답변'에서도 '인권'은 없는 듯 하다.

동성애와 낙태, 안락사 등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동성애에 대한 이명박의 인식도 썩 내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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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본격적인 대선국면에서 우리나라도 논쟁을 해봄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