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Data/Jefflee 34

탈당 오늘은 누가하나?

떠나는자와 남는자! 쫓겨나는자와 남겨진자! 2003년 창당이후 자의든 타의든 열린우리당을 떠나간 사람들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004년 12.10 - 이상락 의원직 상실(의석 151석에서 150석으로) 2005년 1.27 - 오시덕 의원직 상실(의석 149석으로) 3.10 - 복기왕 의원직 상실(의석 148석으로) 3.25 - 이철우, 김맹곤 의원직 상실(의석146석, 과반 붕괴) 8.19 - 김기석 의원직 상실(의석 145석으로) 9.21 - 신중식 의원 탈당(첫 탈당 / 의석 144석으로) 2006년 2.10 - 신계륜 의원직 상실 3.27 - 권선택 의원 탈당(두번째 탈당 / 의석 142석으로) 9.14 - 이호웅 의원직 상실 10.10 - 김성호 전의원 탈당 10.16 - 이철우 전..

Old Data/Jefflee 2007.01.25

산자의 장례식-내가 죽는 날에도 저렇게 모일까

1. 산자의 장례식 내가 죽는 날에도 저렇게 모일까 최병우 詩 우리 서로 삶을 함께 한 긴 세월 동안 우리 삶의 나이만큼 늘어난 식구들이 이 세상에는 슬픔이란 없다던 그의 회갑 날에도 저 얼굴들이 저렇게 모여 있었다 낮설지 않은 황토 땅 밋밋한 산자락에 누워버린 장지 구슬픈 요령 소리도 긴 신음소리도 모두 저버린 땅 끝에 서서 나는 나보다 먼저 간 동서의 가는 길을 지켜보고 있었다 죽은 이 한 세상 산 이 한 세상이라더니 소리꾼도 조문객도 상주까지도 검은 산허리를 감고 솟구치는 모닥불처럼 왕성한 식욕은 소주잔을 핥고 입가에 미소까지 번지는 새까만 머리들 하얀 사락눈이 쌍히고 뺨에서 목덜리로 스며들며 뜨거운 체온으로 소멸되고 있었다 나는 새 봉우리 위에 쌓여 가는 흰 봉우리를 바라보며 내가 죽는 날에도 저..

Old Data/Jefflee 200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