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2 - 임종인 의원 탈당 1.23 - 이계안 의원 탈당 1.24 - 최재천 의원 탈당(의석 136석) 1.25 - 언론의 최대 관심사= 오늘은 누가 탈당하나?
누구든 의견주시면 추가로 정리할께요^^
18대 총선에서 몇명이나 살아 남을까?
與지역구의원 116명, 18대 총선에서 얼마나 살아남을까? [김성덕 기자] 2006-12-09 15:52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요즘 떨고 있다.
붕괴직전에 이른 당과 바닥을 기는 지지율. 이대로라면 17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밥숟가락을 놓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은 이미 포기했고, 2008년 총선에서 자신들이 살아남을 궁리를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재창당이니 통합신당이니 말들은 많지만 뾰족한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
2003년 9월 민주당을 탈당한 신당파 37명과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한나라당 탈당파 5명이 가세해 만든 열린우리당은 2004년 4월 탄핵바람을 타고 무려 152석이라는 과반을 넘는 공룡정당으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학력 위조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락 의원(성남 중원)을 시작으로 복기왕, 김맹곤, 이철우, 오시덕, 김기석, 신계륜, 이호웅, 안병엽 의원 등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줄줄이 의원직을 상실했고, 노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한 신중식 의원은 2005년 9월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이적했다.
권선택 의원은 지난 5·31지방선거 당시 대전시장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했다. 당적을 가질 수 없는 임채정 국회의장과 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구논회 의원을 포함하면 열린우리당 의석수는 현재 139석이다.
139석에서 비례대표 23명을 빼면 지역구 의원은 116명.
과연 이들은 18대 총선에서 온전하게 지역을 지킬 수 있을까?
이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로 그간 치러진 재·보궐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떨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다.
2005년 4·30재보선을 시작으로 지난 10·25재보선까지 네 차례에 걸쳐 치러진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의원이 떠나간 자리는 모두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국민중심당이 메웠다.
▶성남중원(이상락)은 한나라당 신상진 ▶경기 포천·연천(이철우)은 한나라당 고조흥 ▶충남 연기·공주(오시덕) 국민중심당 정진석 ▶충남 아산(복기왕) 한나라당 이진구 ▶경남 김해갑(김맹곤) 한나라당 김정권 ▶부천 원미갑(김기석) 한나라당 임해규 ▶서울 성북을(신계륜) 민주당 조순형 ▶인천 남동을(이호웅) 한나라당 이원복 의원 등이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이 재집권할 것이란 전망은 8.3%에 그쳤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의 42.8%가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답했다는 사실이다.
이런 전망치라면 2008년 총선 결과도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인스닷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민주노동당과 같은 8%대로 내려앉았다. 여당 지도부는 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5·31지방선거는 여당에게 최악의 참패를 안겨줬다. 한나라당의 압승이었다. 전체 16곳의 광역단체장 중 한나라당은 12곳을 차지했고, 기초단체장의 3분의 2, 광역지방의원의 75%를 한나라당이 장악했다.
민주적 절차와 선거를 통해 일당 독점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제 2008년 총선이 의회독재 시대로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여당의 실정과 열린우리당의 실패가 2008년 총선에서 더 이상 그들이 발붙일 공간을 마련해 주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은 지금까지 치러진 일련의 선거결과를 보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에서 보더라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의 탄생은 오히려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그렇게 가고 있는 한국 정당정치의 현주소가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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